해외여행

[그리스 아테네 여행] 오미로스 호텔 ( Hotel Omiros ) 후기 ! (3인 가족, 엄빠와 딸)

hokulani 2024. 12. 3. 04:32

여행 갔다 온 지...

음.. 좀 지났지만

블로그 올리고 싶어서

이탈리아, 그리스 여행 중에서

가장 비중이 적었지만

생각보다

즐거웠던 아테네

먼저 써보겠습니다~

 

그리스 여행은

9월 초에 2박 3일

다녀왔습니다.

 

그리스 아테네에 있는 동안

오미로스 호텔 ( Hotel Omiros )

에서 묵었습니다.

3인 가족이 같은 방을 묵을 수 있는

숙소가 에어비앤비말고는 잡기가

참 애매하고 어려운데

아테네 치안도 안 좋고 해서

 

1. 치안 나쁘지 않은

2. 조식이 있는!!

(아침부터 식사하러 식당 가기 힘듦!)

3. 가격이 비싸지 않은!

(엄마아빠 미안해 짠순이 딸이라)

4. 3인 가족이서 한 방

5. 관광지가 도보로 가능할 것!

 

등등

 

위 조건을 토대로

찾았던 호텔입니다.

 

처음에 공항버스에서 내려서

호텔 찾아가는데

워낙 그리스 치안이 안 좋기로 유명해서

걱정도 많이 하고

소매치기 대비해서

공항에서부터

단단히 준비했었습니다.

 

호텔을 찾아서 가는 길에

거리가 뭔가 지저분하고

오래된 건물도 많고

치안이 안 좋다는 얘기를

많이 들어서 무섭고 했는데요..

 

어떤 할아버지가

오토바이 타고 가다가

뒤에 실은 물건들을

떨어뜨리니까

앞에 있던 차가

멈추고 알려주고

주변 사람들도 알려주고

도와주는 모습에

긴장이 풀렸습니다

 

나중에 놀다 보니까

호텔 주변이

치안도 좋고,

맛집도 많아서

사람도 많고

관광지도 가깝고

밤에 돌아다녀도

괜찮더라고요.ㅎㅎ

위치는

굉장히 추천합니다!!

 

룸컨디션은

사진으로 봐주세요

저희 부모님은

조금 실망하셨지만

사실 낮부터 밤까지

2박 3일뿐인 아테네여행이라

시간이 없어서

밖에 돌아다니고

잠자고 조식 먹는 것 말고는

호텔에 있을 시간이 없어서

잠만 자기에는

충분히 괜찮았습니다

(엄마아빠 미안해ㅠㅠ)

TV,에어컨, 1인침대3개, 테이블, 의자, 거울, 작은 냉장고 있음
두개 침대를 붙여서 침대 넓게 썼다. 생각보다 침대가 폭신하고 넓음.
옷장과 옷걸이, 캐리어 두는 곳// 금고는 없다. 캐리어로 잠그고 다님

 

화장실(시골집 놀러온 듯한,,) 나름 깔끔, 좁긴 함. 2명이서 이용불가ㅋ

 

욕조, 넓어보이지만 좁음. 샴푸+바디워시 있음. 샤워기에서 따뜻한 물 잘나옴. 욕조가 있는 이유가 있음. 물론 목욕하려면 욕조 빡빡 닦아야할 것 같아서 귀찮아서 샤워만 함. 근데 샤워기 물줄기 진짜 부드럽게 세고,, 보드랗고,, 샤워기 수압? 느낌이 진짜 좋음. 적절한 공기방울이 물사이로 섞여져서 좋은 느낌. 집에 가져오고 싶음. 샤워기 물줄기 느낌 최고,, 따뜻한 물 진짜 잘나와서 넘 기분 좋게 샤워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함.

 

수건 넉넉히 줌. 수건사용전에 자세히 봐야함. 깨끗한 것 같은데 날벌레같은 거 껴 있을 수 있음. 휴지도 넉넉히 변기 앞 뒤로 걸려있음.

 

드라이기 파워 셈

 

테라스, 의자가 있지만 잠깐 서서 구경하고 수영복 건조할 때만 사용

 

 

어떠신가요?

전 괜찮았습니다.

숙소에 크게 욕심 없으시다면

룸컨디션 좀 떨어지는 것 말고는

만족스러우실 겁니다.. (아마도..?)

부모님도 처음에 조금 놀라셨지만

이내 적응하셨습니다.(엄마아빠미안)

 

아 호텔에 엘리베이터 있습니다.

유럽에서 자주 보이는

수동식 문입니다.

부모님과 엘리베이터 타면

자동문에 익숙해져서

아무도 안 열고 있다가

바깥에 다른 사람이 열어주기도

했습니다.

 

오미로스 호텔 조식도 보여드리겠습니다.

조식먹는 식당, 엘레베이터에 식당 층수가 적혀있다.

 

사람들이 꽤 많았다. 물론 아시아인은 없었다. 사람없을 때 찍어봄.

 

물, 쥬스나오는 기계, 차, 커피기계
빵, 계란

 

사과, 파인애플, 브레드과자?(버터 바르면 내 입맛에 딱)
오미로스 호텔 조식

 

빵굽는 기계, 잼들
치즈, 햄
시리얼, 우유


소박하지만

든든하게

나옵니다

이 정도 조식도 만족

아침에 헤비하게 먹지 않으니

과일도 나오고 탄단지 적당

내가 갈 때는 오미로스 호텔 후기가 없었어서 이 블로그를 보고 생각하시는 분들을 위해 일단 찍어보았다

 

프런트데스크 직원은 츤데레였다.

프런트에 아테네 시내 지도가 있는데

달라고 하면 준다.

체크인할 때 한창 설명하는데

조용히 듣고 있으니까

못 알아듣는 것 같은데~라고 하셔서

알아듣고 있어!! 했는데도

못 믿는 표정..

어떻게 알았지...? ㅎㅎ

난 그저,, 조식만 알아들으면 되니까,,,

암튼 그리스 아테네 청년들은

영어를 잘합니다.

 

오미로스 호텔 ( Hotel Omiros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