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비치오네 후기] 예물 결혼반지 (웨딩밴드) 고르기!

hokulani 2024. 10. 14. 23:28

오랜만에 왔습니다~

얼마 전에 아이니 웨딩박람회에서

예물업체 '비치오네' 계약하고 왔는데요.

한 달 내로 매장 방문하면

추가로 뭘 주신다고 하셔서

바로 다녀왔습니다~~!!

 

원래는 결혼반지를

종로에서 3돈 순금반지

(결혼해서 생활이 힘들 때

언제든지 팔아서

가계에 보탤 수 있게)

인당 150만 원 정도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순금반지는 무르기도 하고..

 

웨딩박람회에서 구경했던

웨딩밴드가 예쁘고 튼튼해 보여서

일하면서 오래 끼고 다닐 것 생각하면

14k 반지로 해야겠다! 는

생각이 들어서 청담에 있는

'비치오네'로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박람회에서는

여러 반지 디자인들을

보여주셨는데

가격은 정확하게 안 알려주셔서

매장에 들르기 전에

생각했던 예산은 14K 기준 2인

150~200만 원 정도

생각했었습니다.

(박람회에서도 설명할 때

150~200만원 정도 가격대는

요즘 없다고 하긴 했었습니다)

 

비치오네에 갈 때는 지하철역에서 내려서

걸어서 갔고 역 근처라서 힘들진 않았습니다

 

비치오네 매장은 건물 사이 속에 있었고

멀리서 봐도 골드에 반짝이는

깔끔한 매장이었습니다.

 

안에 들어가서 기본적인 정보 작성하고

(예산, 원하는 반지 스타일 등..)

주스랑 차, 커피 음료를 받고

상담받았습니다.

 

처음에는 상담하시는 분이

제가 원하는 스타일을 찾아서

모아서 보여주셨고

 

매장이 예약제라 그런지

다른 손님들이 없어서

모든 반지를 다 구경하고 싶어서

매장을 다 돌아다니면서

반지 구경하고 피팅하고 싶다고 하면

꺼내서 피팅해 주시고

가격도 물어보면 알려주시고

하면서 편하게 고를 수 있었습니다.

 

최종적으로

마음에 드는 반지 4개가 있었고

고르기가 정말 어려웠는데요.

 

첫 번째 반지는

생각했던 예산에

어느 정도 들어오면서

클래식하고

유러피안느낌의 반지였고

 

두 번째 반지는

예산은 조금 벗어나지만

예비신랑 손에

정말 잘 어울리는 디자인인데

제 손에는 중성적인 느낌이라

남자친구가 비선호했고

 

세 번째 반지는

예산에서 좀 많이 벗어났지만

제 손에는 반짝이고

여성스러운 손을 강조하는 디자인이라

남자친구가 강력하게 추천했고,

남자디자인은 곡선 때문에

조금 제 맘에는 안 들었는데

남자친구가 이게 딱이라고 해서!!

이걸로 선택했습니다.

 

네 번째 반지는

진짜 너무 예쁘고

남자디자인도 예쁘고 

진짜 너무너무 정말 반짝이고

가드링과 웨딩밴드의 조화가 진짜

마음에 들었는데

예산에서 많이 벗어나서

(세 번째와 가격차이는 많이 안 났지만)

고르지 않았습니다ㅠㅠ

 

근데 진짜 웨딩밴드는

비쌀수록 반짝이고

예쁜 것 같아요

물론 첫 번째 반지는

가격도 괜찮고

클래식하고 반짝이고 예쁘고

제 마음에 쏙 든 반지였는데

제 예비신랑의 눈에는

세 번째와 네 번째 반지에 꽂혀있어서

스킵했습니다 ㅎㅎ

 

예산에는 좀 벗어났지만

디자인이 흔하지 않은예쁜 반지를

Get 하게 되어서 기분이 정말 좋습니당

 

빨리 반지를 받아보고 싶어요~!!

반지 받으면 또 후기로 돌아오겠습니다~!

 

궁금한 사항이나

저희가 맞춘 견적 궁금하시면

댓글로 달아주세요